어쩌다 보니 1달에 1번씩 쓰고 있는 '제주 통대생의 육지 적응기'. 결코 의도된 사이클은 아니다. 보통 아침 8시 전에 출근을 해서 일을 하다 보면 6시 30분 정도에 퇴근. 집에 와서 씻고 저녁을 먹고 오늘은 꼭 올려야지...라고 생각 하지만 나의 몸은 어느새 이불 안에 안착해 있다. 그리고 그 포근함은 나 같은 나태한 인간이 거부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그렇게 미루고 미루다 이제는 안되겠다 싶어서, 오늘은 모처럼 주말에 카페도 왔겠다. 가장 먼저 블로그를 켰다(뒤로 미루면 또 안 쓸 것 같아서). 2월 말에 입사하여 어언 1달 반 가량을 다녔다. 처음에는 오랜만에 하는 직장 생활에 어버버 덜덜덜 벌벌벌 쭈삣쭈삣 헤롱헤롱 멍청멍청 삐질삐질 머쓱머쓱 했던 나였지만 어느새 어느 정도 적응을 마치고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