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황구름입니다:)
오늘은 일본의 인기 배우 나카무라 토모야(中村 倫也)의 인터뷰 기사를 가져왔습니다. 요즘처럼 집에만 머무르고 외부와의 소통에 대부분이 SNS를 차지하는 시기일수록 타인에 대한 비교가 커질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콤플렉스를 극복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해 온 나카무라 토모야의 인터뷰는 그 나름의 힐링이 되는 것 같네요:)
여담이지만 유튜브에서 나카무라 토모야가 내레이션을 맡은 <劇場版 岩合光昭の世界ネコ歩きあるがままに、水と大地のネコ家族>를 찾아서 목소리를 들어봤는데 제가 들어본 목소리 TOP5에는 들어가는 것 같네요.... 뭐야.... 너무 좋잖아.... 저도 모르게 상대적 박탈감을 또 느껴버렸습니다...ㅋㅋ
하지만 나카무라 토모야가 얼마나 노력했는지 또한 느껴졌습니다. 각자의 길을 꾸준하게 걷는 게 가장 중요하겠죠:)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해당 기사 링크와 원문은 하단에 위치해있습니다.
“제 목소리를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나카무라 토모야(中村 倫也)그렇게 담담하게 이야기한다. 거기에 스스로를 탓하는 느낌은 없다. 가지고 태어난 것을 그대로 받아들인다. 어딘가 체관과 가까운 그것을 나카무라 토모야는 몸에 익히고 있다.
조금 코맹맹이에 달달하고 부드러운 나카무라 토모야의 목소리는 듣는 것 만으로 자연스레 마음이 따뜻해지는 ‘힐링보이스’이다. 나레이터를 맡았던 <극장판 이와고 미츠아키(岩合光昭)의 전 세계 고양이 발자국 있는 그대로, 물과 대지의 고양이 가족>에서도 그 힐링 효과는 절대적이다. 고양이들에게 말을 건네는 듯한 나카무라 토모야의 내레이션은 마치 햇볕을 쬐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하지만 나카무라 토모야 본인은 결코 자신의 목소리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애초에 이 일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충격을 받았던 때가 자신의 목소리를 들었던 때였습니다. 내가 이런 목소리라고? 라면서, 아마 저와 같은 이유로 놀랐던 사람들도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제 안에서 울리는 목소리와 실제로 주변 사람들에게 들리는 목소리는 전혀 다르잖아요. 그 충격이 컸습니다.”
항상 자신의 목소리를 의식해 왔습니다.
특히 배우라는 직업을 하고 있는 경우 더욱 당혹스럽다.
“자신의 머릿속에서 이미지화하던 것과 실제로 나왔을 때의 오차를 줄이는 것도 배우라는 직업에게는 중요한 기술 중 하나입니다. 그건 목소리뿐만 아니라 몸을 사용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에는 자신이 내고 있는 목소리가 생각했던 이상과는 멀어져 있기 때문에 이렇게 해야지 하고 생각해도 기술이 없으니까 어떻게 해야 좋을지 잘 모릅니다. 전혀 생각한 대로 흘러가질 않는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기에 배우는 연구를 거듭한다. 정답도 완성도 없는 연기의 세계에서 조금이라도 나은 연기를 하기 위해서.
“이 일을 시작하고 계속 자신의 목소리를 의식해 왔습니다. 저희들에게 목소리는 작업도구입니다. 자각하지 않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지금 키가 자라지는 않는 것처럼 목소리도 크게 변하지 않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 궁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이런저런 연구를 하면서 지금에 이르렀던 것 같습니다.”
절대로 이 목소리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다른 사람과 성대를 바꿀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주어진 것들 속에서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표현을 생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은 끊임없이 자신과의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부드러움이나 목소리 굵기는 당연하고 그런 목소리의 성질에 그치지 않고 호흡의 사용법, 말투의 여운, 전체적인 음정, 간격 같은 부분들을 전부 컨트롤해서 어떻게 변화를 줄 것인가. 예를 들면 이런 캐릭터는 이런 말투를 쓰겠구나 하고 생각해서 특징을 잡아갑니다. 그렇게 조금씩 자신만의 목소리를 표현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나카무라 토모야(中村倫也)의 무대를 가보면 알겠지만 그의 대사는 아무리 빨리 말해도 한마디, 한 구절까지 깔끔하게 들린다. 또한 음색의 사용법도 능숙하다. 예를 들어 ‘이 사랑은 다시 따뜻해질 수 있나요’라는 대사라면 저음역을 섞어서 유능하고 냉철한 남자의 분위기를 강조하고 <나기의 휴식(凪のお暇)>에서 맡은 곤 역할이라면 달달하고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순진무구한 캐릭터에 설득력을 부여했다.
그리고 이 <이와고 미츠아키(岩合光昭)의 전 세계 고양이 발자국 있는 그대로, 물과 대지의 고양이 가족>에서는 보다 부드러운 목소리로 작품 속에서 흐르는 낙낙한 공기를 돋보이게 만들어준다.
““내레이션의 목소리는 거의 평소 제 목소리입니다. 보고 있는 사람을 작품 속 세계로 끌어들이거나,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려는 생각도 당연히 가지고 있지만 거의 있는 그대로 말하고 있습니다. 평소에 도둑고양이를 발견하면 ‘뭐하고 있니?’라고 말을 거는 타입이라서 평소에 고양이에게 말을 걸듯이 내레이션을 읽었습니다.”
홋카이도(北海道) 목장과 미얀마의 인레 호수. 두 마을을 무대로 고양이의 일상이 그려진다. 그 중에서도 특히 인상적인 점이 “고양이들은 모두 자기 나름의 생활방식을 스스로 결정합니다. 무리하지 않고 하지만 있는 힘껏 올곧게 자신의 길을 걷습니다”라는 감독, 촬영을 맡은 이와고 미츠아키(岩合光昭) 본인에 의한 이야기이다. 다른 사람들처럼 되지 않아도 좋다. 본인은 본인 그대로 좋다.라는 메시지가 비교와 폄하가 판치는 현대사회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을 따스하게 감싸 안는다.
“자기답게 라는 말은 결코 자기 멋대로라는 말이 아니라 스스로를 받아들이는 것을 말합니다. 타인이나 무언가와 비교하여 스스로를 낮추고 있다든지 우수하다든지 모범적이라든지 도움이 되고 있다든지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하게 그저 살아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같은 정보사회에서는 뭐든지 간단히 비교할 수 있어서, 물론 편리한 면도 있지만 계속 비교 속에서 있으면 마음을 다치고 맙니다. 그렇기에 상대적이지 않고 절대적인 지표를 가지고 살아가야만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도 옛날에는 이래저래 비교하며 살았습니다.”
그렇다곤 해도 다른 사람의 일은 쉽게 보이는 것이 인간의 심리다. 나카무라 스스로도 “저도 옛날에는 이래저래 비교하며 살았습니다”라고 인정했다. 그 와중에 “하지만 어떤 시점에서 비교하는 걸 그만뒀습니다”라고 털어놓았다. 어떻게 도움될 것 하나 없는 비교의 경쟁 속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을까.
“포기하면 편합니다. 이렇게 외관이나 목소리가 변하지 않는 것처럼 자신의 가치관이나 특징은 그렇게 간단히 변하지 않습니다. 지금 공수도 검은띠와 싸워서 이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그런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자신을 발전시키는 일은 당연히 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 이상의 일을 비교한다고 무슨 수가 있는 건 아닙니다. 특히 저 같은 직업은 저만의 색깔이 만들어지는 직업이라서 비교하는 시점에서 다르구나 하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이렇게 말하고는 마지막으로 정리하듯 덧붙였다.
“끈임 없이 타인과 비교해서 부족하다고 해도 죽지는 않기 때문에. 그렇다면 저는 저 그대로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렇게 말하고 킥하고 웃는 얼굴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나카무라 토모야(中村倫也)의 부드러움 속에서 도달할 수 없는 자신을 받아들이기까지 필사적으로 스스로를 마주 봤던 흔적 같은 것들이 섞여 보였다.
그 목소리에, 그 연기력에, 나카무라 토모야(中村倫也)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은 높아져만 가고 있다. 하지만 지금 많은 사람들이 나카무라 토모야(中村倫也)라는 존재에게 끌리는 가장 큰 이유는 이러한 인간성일지도 모른다.
나카무라 토모야(中村倫也) 내레이션
誰かと比べ合わなくていい。中村倫也に聞く、あるがままの自分を受け入れるということ
「自分の声は好きじゃないです。でもまあ、しょうがねえなとも思っています」
そう淡々と中村倫也は話す。そこに自虐の色はない。持って生まれたものを、そのまま受け入れる。どこか諦観に近いものを、中村倫也は身にまとっている。
少し鼻にかかった、甘くて、やわらかい中村倫也の声は、聞いているだけで自然と心がおだやかになるヒーリングボイス。ナレーターを務める『劇場版 岩合光昭の世界ネコ歩きあるがままに、水と大地のネコ家族』でもその癒し効果は絶大だ。猫たちに話しかけるような中村倫也のナレーションは、まるでひなたぼっこをしているような心地にさせてくれる。
けれど、中村倫也本人は決して自身の声が好きではないと言う。
「そもそもこの仕事をはじめて最初に衝撃を受けたのが、自分の声を聞いたときでした。俺、こんな声してるのかって。たぶん同じように驚いたことがある人も多いと思うんですけど、自分の中で鳴っている声と、実際に周りの人に聞こえる声って全然違うじゃないですか。その衝撃は大きかったですね」
「ずっと自分の声とは向き合ってきました」
特に、俳優という仕事をしている場合、戸惑いは大きい。
「自分の頭の中でイメージしているものと、実際のアウトプットとの誤差を減らすことも、この仕事において大事なテクニックのひとつ。それは声だけに限らず、四肢の使い方もそうです。最初は自分の出している声が思い描いている理想とかけ離れていて。こうしようと思っても、技術がないからどうすればいいかわからない。全然思い通りにいかねえやって思っていました」
だからこそ、俳優は研鑽を積む。正解も完璧もない演技の世界で、少しでもいい芝居ができるように。
「この仕事を始めてから、ずっと自分の声とは向き合ってきました。僕らにとって、声は仕事道具。無自覚ではいられないんですよね。今さら身長は伸びないように、声質も今さらそう変わらないからこそ、あるもので工夫するしかない。そうやっていろいろ工夫をしながら今に至るという感じです」
決してこの声は好きではない。だからと言って、誰かと声帯を取り替えられるわけじゃない。与えられたものの中でどうするか。表現を生業とする人間は、絶えず自分と闘い続けている。
「柔らかさとか硬さはもちろんですけど、そういった声質だけに限らず、息の使い方、口跡の残り方、全体的な音程、間、そういったものをすべてコントロールして、どう変化をつけていくか。たとえばこういうキャラクターだったらこういう喋り方をするだろうなということを考え、特徴を取り入れていく。そうやって少しずつ自分なりの声の表現というのができるようになりました」
中村倫也の舞台に行くとわかるが、彼の台詞はどんなに早口でも一語一句まで綺麗に聞き取れる。また、声色の使い分けも巧みだ。たとえば、『この恋あたためますか』の浅羽なら低音域を効かせて有能冷徹な男の雰囲気を強調し、『凪のお暇』のゴンなら甘み成分多めの優しい声で天然人たらしというキャラクターに説得力を持たせた。
そして、この『劇場版 岩合光昭の世界ネコ歩き あるがままに、水と大地のネコ家族』では、よりソフトな声で作品の中に流れるゆったりとした空気を引き立てている。
「ナレーションの声は、ほとんどいつもの僕のまんまです。観ている人を作品の世界にいざなうとか、情報を正確に伝えるとか、考えることはもちろんありますけど、ほとんど何もしていないです。普段から野良猫を見かけると『何してるの?』って話しかけるタイプなので。普段猫に話しかけているような感じでナレーションも読ませてもらいました」
北海道の牧場と、ミャンマーのインレー湖。2つの町を舞台に、猫の日常が描かれる。中でも特に印象的なのが、「猫たちはみんな自分なりの生き方を自分で決めていました。無理はせず、だけど精一杯まっすぐに自分の道を歩きます」という、監督・撮影の岩合光昭自らによる語りだ。誰かのようにならなくていい。自分は自分のままでいい。そんなメッセージが、比較とマウントの渦巻く現代社会で生きる私たちを温かく包み込む。
「自分らしく、というのは決してワガママということではなく、自分を受け入れるということ。誰かや何かと比べて自分が劣っているとか優れているとか模範的だとか貢献しているとか、そういうことじゃなく、シンプルに生きればいいってことだと思うんですよね。今のような情報社会は何でも簡単に比較できるようになって。もちろん便利なこともあるけれど、ずっと比べ合いの中にいると心が疲れてしまう。だからこそ、相対的じゃない、絶対的な指針を持って生きるべきだと僕も思います」
「僕も昔はいろいろと比較をしてきました」
そうは言っても、つい隣の芝居は青く見えるのが人間の心理。中村自身も「僕も昔はいろいろと比較をしてきました」と認める。その上で「けど、あるタイミングでやめたんです」と打ち明けた。どうやって不毛な比べ合い競争から抜け出すことができたのだろうか。
「あきらめる、ことですね。この見てくれとか声質が変わらないのと同じように、自分の発想とか、できることもそう簡単には変えられない。今、空手黒帯と戦って勝てるわけないし。そんなもんだと思うんですよ。もちろん自分を向上させていくのは当たり前としてやるべきこと。でもそれ以外のことを比較したってしょうがない。特に僕のような仕事は、オリジナルになる仕事なんで、比べる時点で違うんだろうなと思うようになりました」
そう言ってから、最後にまとめるようにこう付け加えた。
「どれだけ人と比べて足りなくても、死にやしないんで。だったら、僕は僕のままでいいかなって」
そうやってくすっと笑った顔は、私たちのよく知る中村倫也らしい柔らかさの中に、できない自分を受け入れられるようになるまで、必死に自らと向き合ってきた足跡のようなものが混じって見えた。
その声に、その演技力に、中村倫也への大衆の熱は高まる一方だ。でも、今、多くの人が中村倫也という存在に惹かれるいちばんの理由は、彼のこうした人間性の部分なのかもしれない。
해당기사링크
https://news.yahoo.co.jp/articles/2ab4554346fadff149d46f551f042758124ff1ef?page=1
誰かと比べ合わなくていい。中村倫也に聞く、あるがままの自分を受け入れるということ(ぴ
「自分の声は好きじゃないです。でもまあ、しょうがねえなとも思っています」 そう淡々と中村倫也は話す。そこに自虐の色はない。持って生まれたものを、そのまま受け入れる。どこか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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