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공부[言葉の勉強]/일본기사번역

한국 전기차 리콜로 논쟁격화, 배터리는 정말 화재의 원인인가

황구름 2020. 11. 2. 13:43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EV)의 리콜이 이어지고 있다. 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것은 배터리,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이다. 한국에서는 자동차 기업과 배터리 기업, 정부기관 중 누가 책임을 질 것인가에 대한 싸움으로 발전했다. EV용 배터리는 한국기업들이 큰 지분을 가지고 있는 분야지만 이번 세계적인 리콜로 의해 중장기적인 지분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대자동차#코나일렉트릭

■BMS업데이트가 리콜인가

 

논쟁의 방아쇠를 당긴 것은 한국 현대자동차의 EV(코나 일렉트릭)의 리콜 사건이다. 10월 16일 현대 자동차는 대상 차량의 회수를 개시했다. 한국 국토교통부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EV의 리콜을 시행하고 있었다. 리콜 대상은 2017년 9월부터 2020년 3월에 생산된 차랑이며 대상 차량수는 한국 판매량 중 2만 5564대, 해외 판매량(북미, 유럽, 중국 등) 중 약 5만 1000대이다.

 

코나 일렉트릭은 2018년 발매 이후 14건의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리콜 대상 차량은 BMS를 업데이트하면서 배터리 셀 간의 과도한 전압차와 급격한 온도 변화 징후가 보이면 교환할 예정이다.

 

하지만 코나 일렉트릭 구매자들은 이번 대응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구매자들이 만든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고작 BMS업데이트를 리콜이라고 하는 건가’라는 의견이 다분하다.

 

그 이유는 현대자동차가 리콜을 시작하기 전인 10월 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보도자료에 나와있다. 국토교통부는 코라 일렉트릭 화재사고의 원인을 ‘배터리 셀 제조과정에서 양극과 음극 사이에 있는 분리막이 손상되어 정말 충전된 양극과 음극의 단자가 접촉, 내부 합선을 일으켜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인다’고 발표했었다. 이 때문에 구매자들은 화재사고의 원인이 배터리에 있다고 인식하고 ‘왜 곧바로 배터리를 교체해주지 않는가’라며 반발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구매자들의 의견에 코나 일렉트릭 배터리를 공급하는 한국 LG화학은 곧바로 이에 대처했다. LG화학은 국토교통부의 발표날과 같은 10월 8일에 ‘현대자동차와 공동 진행한 재현실험에서는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사고의 원인이 배터리 셀 불량이라고 할 수는 없다. 국토교통부는 정확한 원인이 규명되지 않았음에도 발표했다’고 반론했다. LG화학은 현대자동차와 협력하여 철저하게 원인을 규명하겠다고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나 일렉트릭의 배터리 모듈 제작에는 수많은 기업들이 관여하고 있다. 배터리셀은 LG화학이 제조하지만 셀을 조립하여 배터리팩을 만드는 곳은 ‘LG화학’과 현대자동차 계열사인 부품회사 현대 모비스의 합판회사 ‘HL그린파워’이며 BMS의 개발처는 현대자동차 계열사 ‘현대 케피코’다.

 

■비판받는 국토교통부의 대처

 

한국에서는 매년 1월 국회가 정부기관의 감사(국정감사)를 실시한다. 2020년 1월 12일 국정감사에 출석한 국토교통부 자동차 관리관 윤진환 국장은 코나 일렉트릭의 리콜에 관하여 ‘현대자동차가 추정한 원인에 의거하여 리콜한다는 시정계획서를 제출했고 국토교통부에서 검토한 결과 큰 문제가 없다고 보여 허가했다’ ‘자동차 안전연구원(KATRI)의 조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현대자동차가 제시한 원인을 자세히 검토 중이다. 조사가 끝나면 화재사고의 원인과 현대자동차에의 시정방침이 타당한지 재검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1월 8일 발표했던 보도자료와는 다르게 코나 일렉트릭의 화재사고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며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고 인정하는 발언이었다.

 

한국의 많은 미디어들은 국토교통부의 대응을 ‘한국 전기차(EV) 산업과 배터리 산업에 악영향을 끼쳤다’며 비판했다. EV용 배터리는 한국 기업인 LG화학과 삼성 SDI, SK이노베이션이 큰 지분을 가지고 있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코나 일렉트릭에서 발생한 화재사고의 원인 조사는 1년 전부터 시행되고 있지만 통상적으로 원인 규명에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한다. 만약 배터리에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배터리셀의 결함, 제조공정의 문제 아니면 BMS의 문제 등 다양한 가능성이 있으며 이 모든 요인들이 복잡하게 얽힌 결과일 가능성도 있다. 한국 미디어는 ‘현대자동차가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서 적절한 관리를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며 의문점을 제시하는 보도도 있었다.

 

코나 일렉트릭의 리콜을 계기로 장기적으로는 한국의 EV 산업과 배터리산업은 한층 더 연구개발에 투자할 것인가,

 

한국 증권업계는 현대자동차와 LG화학이 오랫동안 쌓아 온 관계를 악화시킬 정도로 논쟁을 이어 갈 것이라고 보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국토교통부의 발표에서 코나 일렉트릭 사용자를 시작으로 많은 사람들이 ‘LG화학의 배터리셀이 화재사고의 원인이다’라고 보고 있어서 LG화학뿐 아니라 한국기업들의 배터리 전반에 걸친 인식이 나빠지고 장기적으로 지분이 낮아지는 것이 아닌지 우려하는 시각들도 있었다.

 

화재사고의 원인을 둘러싸고 현대자동차와 LG화학, 그리고 국토교통부의 공방은 지금부터 본격화될 예정이다. 한국 내에서는 ‘책임의 소재를 따지기 전에 지금까지의 조사 결과를 상세하게 공표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안녕하세요 황구름입니다:)

 

오늘은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모델 '코나 일렉트릭'의 리콜에 관한 기사를 가지고 왔습니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도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일본의 다양한 자동차 기업들도 배터리 시장에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세계 배터리 시장은 한국이 세계 시장점유율의 3할을 차지할 만큼 압도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죠. 그러다 보니 잇달아 발생한 현대 '코나 일렉트릭'의 화재사고와 그에 따른 리콜이 이슈화가 되고 있습니다.

 

아직 완벽한 원인규명과 대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서 국내에서도 이에 따른 불만들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하루빨리 문제가 해결됐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해당기사 링크와 본문 내용은 하단에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해당기사링크

https://www.nikkei.com/article/DGXMZO65457180W0A021C2000000/

韓国EVリコールで論争 電池は本当に火災の原因か

 

世界で電気自動車(EV)のリコールが相次いでいる。その原因としてやり玉に挙がっているのは、電池や電池管理システム(BMS)だ。韓国では、自動車メーカーと電池メーカー、政府機関が責任の所在を巡って争う事態に発展した。EV用電池は韓国企業が大きなシェアを占めている分野だが、世界的なリコールによって中・長期でのシェア低下を懸念する声が上がっている。

 

■BMSアップデートがリコールなのか

 

論争の引き金となったのは、韓国・現代自動車のEV「コナ・エレクトリック」のリコールだ。同社は10月16日に対象車両の回収を開始。韓国国土交通部(韓国の部は日本の省に相当)や米運輸省高速道路交通安全局(NHTSA)に同車のリコールを届け出ていた。対象は、2017年9月~20年3月に生産した車両。台数は、韓国販売分が2万5564台、海外販売分(北米、欧州、中国など)が約5万1000台である。

 

コナ・エレクトリックでは、18年の発売以降、14件の火災事故が発生した。リコール対象車両はBMSをアップデートするほか、電池そのものについても電池セル間の過度な電圧差や急激な温度変化といった異常の兆候があれば交換するという。

 

だが、コナ・エレクトリックのユーザーはこの対応に満足していないようだ。ユーザーが開設した掲示板サイトでは、「BMSのアップデートを果たしてリコールと呼べるのか」という声が大きくなっている。

 

その理由は、現代自動車がリコールを開始するよりも前の10月8日に国土交通部が発表した報道資料にある。国土交通部はコナ・エレクトリックの火災事故原因について、「電池セル製造過程で正極と負極の間にある分離膜が損傷したことによって、完全充電した際に正極と負極の端子が接触して内部短絡(ショート)を引き起こし、火災が発生する可能性があると認められた」と発表していた。そのため、ユーザーは火災事故の原因が電池にあると認識し、「なぜすぐに電池を交換しないのか」と反発しているのだ。

 

こうしたユーザーの声に、コナ・エレクトリックの電池を供給する韓国LG化学は直ちに反応した。国土交通部の報道発表と同日にLG化学は「現代自動車と共同実施した再現実験では火災が発生しなかった。火災事故の原因は、電池セルの不良とはいえない。国土交通部は正確な原因が究明されていないのに発表した」と反論。LG化学は、現代自動車と協力して徹底的に原因を究明するという。

 

報道によれば、コナ・エレクトリックの電池モジュールには、たくさんの企業が関わっている。電池セルはLG化学製だが、セルを組み合わせて電池パックにしているのはLG化学と現代自動車系列の部品メーカーである韓国・現代モービスの合弁会社の韓国HLグリーンパワーであり、BMSの開発元は同じく現代自動車系列の韓国・現代ケフィコである。そして、現代モービスがこれらを組み合わせた電池モジュールの形で現代自動車に納品している。

 

■国土交通部の対応に批判

 

韓国では毎年10月、国会が政府機関の監査(国政監査)を実施する。20年10月12日、国政監査に出席した国土交通部自動車管理官(局長級)のユン・ジンファン氏は、コナ・エレクトリックのリコールに関して、「現代自動車が推定した原因に基づいてリコールするという是正計画書を提出したので、国土交通部で検討し、大きな問題はないとみて許容した」「KATRI(自動車安全研究院)の調査は完全に終わっていない。現代自動車が提示した原因を詳しく検討する。調査が終われば、火災事故の原因や現代自動車の是正方法の妥当性を再検討する」と発言した。同月8日に発表した報道資料とは異なり、コナ・エレクトリックの火災事故の原因はまだ調査中で明らかになっていないと受け止められる発言である。

 

多くの韓国メディアは、国土交通部の対応について、「韓国のEV産業および電池産業に負の影響を与えた」と批判的な論調を展開している。EV用電池はLG化学やサムスンSDI、SKイノベーションといった韓国企業が大きなシェアを占めている分野だからである。

 

コナ・エレクトリックで発生した火災事故の原因調査は1年前から行われているが、通常は原因究明にもっと時間がかかるという。仮に電池に問題があったとしても、電池セルの欠陥なのか、パッケージ工程の問題なのか、BMSの問題なのか、と様々な可能性があり、しかもこれらの要因が複雑に絡み合った結果ということもあり得る。韓国メディアの中には、「現代自動車が走行距離を延ばすために適切な管理をしていなかった可能性があるのではないか」と疑問視する報道もあった。

 

コナ・エレクトリックのリコールをきっかけに、長期的には韓国のEV産業と電池産業は一段と研究開発に投資するだろうが、足元では事故原因を巡って対立が続く可能性もある。

 

韓国の証券業界は、現代自動車とLG化学が長年にわたって築いた関係を悪化させてまで論争を続けるとはみていない。だが、国土交通部の発表でコナ・エレクトリックのユーザーをはじめとする多くの人が「LG化学の電池セルが火災事故の原因である」と受け止めたので、LG化学にとどまらず韓国企業の電池全般の印象が悪くなり、長期的にシェアが減るのではないかと懸念する見方もあった。

 

火災事故の原因を巡る現代自動車とLG化学、そして国土交通部の攻防はこれから本格的に始まる。韓国内では、「責任の所在を争う前にこれまでの調査結果を詳細に公開すべきだ」との声もあ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