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공부[言葉の勉強]/일본기사번역

「あと1年」葛藤した首相 持病悪化、遠のくレガシー

황구름 2020. 8. 30. 11:41

'앞으로 1년' 갈등했던 총리 지병악화, 멀어져가는 레거시...

 

2020/8/30 2:00日本経済新聞 電子版

#安倍晋三#首相#아베신조#수상

安倍晋三首相が28日に持病の潰瘍性大腸炎の再発を理由に辞任を表明した。記者会見で「もう少しできないかという気持ち、葛藤がなかったわけではない」と振り返った。自身の党総裁任期切れまで1年あまりに迫り、首相が苦しんだ葛藤とは何だったのか。

 

아베 신조 총리(일본 90, 96, 97, 98대 내각총리대신)가 28일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의 재발을 이유로 사임을 표명했다. 기자회견에서 '조금 더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갈등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이야기 했다. 본인의 당총재 재임기간이 끝날 때 까지 남은 기간이 1년에 가까워지는데 총리가 고민했던 '갈등'이란 것은 무엇이었을까.

 

首相は24日、都内の慶応義塾大学病院で今月2度目の検診後、1人で辞任の意思を決めた。体重は以前に比べて10キログラム近く落ちた。

 

총리는 24일 도내의 게이오기주쿠(慶応義塾) 대학병원에서 이번 달 2차례 검진을 받은 후 혼자서 사임 의지를 굳혔다. 체중은 전보다 10키로 가까이 떨여졌다.

 

最初に自身の体調の異変に気づいたのは6月ごろだった。「持病再発の兆候があります」。6月13日の人間ドック後、ひそかに会った主治医の一人からこう伝えられた。

 

최초로 자신의 건강 악화를 알아챈 것은 6월 즈음이었다. '지병이 재발할 조짐이 있습니다'. 6월 13일 종합 검진 후, 남 모르게 만났던 주치의 중 한 명에게 전해들었다.

 

潰瘍性大腸炎はストレスなどで悪化する。この頃、首相は新型コロナウイルス対策で苦痛のどん底にいた。撤回に追い込まれた30万円の現金給付案、布マスク2枚の配布、自宅でくつろぐ動画配信と、やることなすこと批判を浴びた。

 

궤양성 대장염은 스트레스로 인해 악화 된다. 이 쯤 총리는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 때문에 지옥의 밑바닥에 있었다. 철회가 결정된 30만 엔(약 340만 원) 현금 지급안, 천마스크 2개 배포, 자택 강아지영상 사건 등 온갖 비난을 받았다.

 

内閣支持率は2012年12月の第2次政権発足以降で最低水準に落ち込んだ。「他の先進国に比べれば感染拡大をなんとか抑制できているのに、なぜ国民の理解を得られないのか」と自問した。

 

내각 지지율은 2012년 12월 제 2차 정권발족 이후로 최하 수준까지 떨어졌다. '다른 선진국에 비교하면 감염확대를 어떻게든 억제 시키고 있는데 왜 국민들의 이해를 얻지 못하는가'라고 자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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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月下旬になっても秋に予定する臨時国会や内閣改造・党役員人事の日程の見通しも示そうとしない。首相の代わりにコロナ対策では「Go To トラベル」などで菅氏が前面に出るようになった。首相が政策決定の中心から徐々に外れていく力学の変化に違和感を覚える議員が出てきた。

 

7월 하순이 되서도 가을에 예정 돼 있던 임시국회나 내각 개정, 당 임원 인사의 일정도 불명확하다. 총리를 대신해서 스가 요시히데 장관(菅義偉, 일본 개각관방)이 코로나 대책 'Go to travel'등으로 부각 되고 있다. 총리가 정책결정의 중심에서 점점 멀어지는 역학 변화에 위화감을 느끼는 의원들도 나오고 있다.

 

「あと1年だから、なんとか頑張りたい」。自分に言い聞かせるように周囲に語る首相は、新型コロナで長期政権のレガシー(政治的功績)づくりが見通せなくなっていく葛藤を抱えていた。

 

'앞으로 1년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해내고 싶다'. 스스로에게 던지듯 주위 사람들에게 말하는 총리는 신형 코로나로 인해 장기 집권의 레거시(정치적 공로) 만들기가 어려워지는 괴로움을 안고 있다. 

 

悲願の憲法改正に向けた議論も、ロシアや北朝鮮を相手にした「戦後外交の総決算」も新型コロナで手も足も出ない。集大成になるはずだった東京五輪・パラリンピックの開催も見通せない。

 

비원이었던 헌법개정을 위한 논의도, 러시아와 북한과의 '전(戦)후 외교 총결산'도 신형 코로나로 인해 방도가 없다. 정치적 집대성이 될 예정이었던 '2020 도쿄올림픽'의 개최도 불분명하다.

 

단어 및 표현 정리

  • 葛藤(かっ とう): 갈등 / 이번 기사의 메인 단어입니다. 아베는 왜 사임을 결정하기에 앞서 갈등했는지가 이 기사의 주요 내용이네요:)
  • 持病(じ びょう): 지병
  • 遠(とお)のく: 멀어지다, 물러가다
  • 慶応義塾大学病院(けい おう ぎ じゅく だい がく びょう いん):게이오 기주쿠 대학병원
  • 兆候(ちょう こう): 조짐, 징후
  • 人間(にん げん)ドック: 단기 종합 정밀 건강진단
  • どん底(ぞこ): 밑바닥, 최악의 상태
  • くつろぐ: 유유자적하다. 편하게 지내다 / 아베는 지난 4월, 집에서 강아지와 편하게 쉬는 영상을 게시했다가 크게 비난받은 일이 있었죠. 
  • 政権発足(せい けん ほっ そく): 정권 발족 / 발족이라 함은 어떤 조직체가 만들어져서 일을 시작함을 뜻합니다:)
  • 抑制(よく せい): 억제
  • 見通(み とお): 모두 보다, 내다보다 / 이번 기사에 정말 많이 나오는 표현입니다. (전망, 앞으로의 일 등을) 내다보다는 의미로 많이 쓰였습니다.
  • 力学(りき がく): 역학
  • ()も足(あし)も出()ない: 손도 발도 내밀 수 없다 / 어떠한 수도 낼 수가 없다. 어떠한 방도도 없다 등의 의미로 쓰입니다:)

안녕하세요 황구름입니다:)

 

아베 총리가 8년의 장기집권 끝에 드디어 사임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오늘은 아베 총리가 왜 사임을 할지말지 많은 고민을 했었는지에 대한 기사가 있기에 가져와 봤습니다. 평소보다 살짝은 길어졌지만 나름 재밌는 내용이고 이런저런 생각이 들게 하는 기사이니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소통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해당기사링크

https://www.nikkei.com/article/DGXMZO63216810Z20C20A8EA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