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강이 2주 남았다. 그 말인 즉슨 스터디도 2주가 남았다. 나름 열심히 한다고는 했는데... 2학기가 시작됐을 때 조금이나마 티가 났으면 좋겠다ㅠ
그래도 일본어 문장을 만들 때 (1) 주어, 서술어의 일치 여부와 (2) 시제, 수동능동의 성립여부는 가능한 한 신경 쓰면서 말하게 됐으니...아직 잘한다고 말은 못하겠으나ㅠㅎ 일단은 하루하루 나아지고 있다는 점에 집중하자.
스터디룸에 남아서 오늘 스터디한 내용을 복습하다가 깜빡 졸았다. 5분 정도 졸았나... 정신을 차려보니 주변이 생각보다 너무 조용해서 놀랐다. 그저 매미소리만 찌르르 찌르르 울리고 있는데 이 상황이 너무 어색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여기 입학하고 학교에 있을 때는 거의 대부분의 시간동안 귀에 이어폰을 꽂고 뭘 듣거나 내가 말하거나 하기 때문에 조용할 틈이 없었다. 그래서인지 이 적막한 학교가 어색하게 느껴졌나보다.
더위가 한 풀 꺽인 제주도에서 듣는 매미소리는 나쁘지만은 않았다. 이제 곧 가을이겠구나. 전어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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