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공부[言葉の勉強]/일본기사번역

일본 대규모 접종 시작_NHK解説委員室

황구름 2021. 5. 24. 21:28

오늘부터 대규모 접종 시작 (2021 5 24일)

#도쿄#오사카#대규모접종시작

오늘부터 정부가 고령층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대대적인 접종이 시작됩니다.

 

Q ) 접종센터에는 자위대도 있습니다. 자위대가 운영하는 이유는 대체 뭔가요?

 

A) 정부가 신속하고도 조직적으로 동원할 수 있는 의사와 간호사가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민간인력의 협력도 얻어 도쿄(東京)에서는 1만 명, 오사카(大阪)에서는 5000명을 접종시키려 합니다. 다만 이는 정부가 목표로 하는 1일 100만 명 접종의 1.5%수준입니다. 또한 예약접수는 고령층 대다수가 어려워하는 인터넷으로만 가능합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한다면 어디까지나 지자체가 접종 시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해야 하는 측면이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Q ) 예약시스템에서도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고요?

 

A) 생년월일을 잘못 입력해서 수정하려고 하면 예약이 불가능해지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으며 실제로는 없는 접종권 번호로도 예약이 가능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자위대는 준비기간이 너무 짧았다는 점을 그 이유 중 하나로 들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에 우려되고 있는 점이 바로 ‘이중예약’입니다. 예약시스템이 지자체와 연결돼 있지 않기 때문에 이미 지자체를 통해 예약을 완료 했을 경우 개인이 스스로 예약을 취소하지 않으면 백신이 낭비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접종 시작일을 오늘(24일)로 맞추자고 지시한 시점이 1개월 전입니다. 이 기한을 최우선으로 한 결과라고 판단됩니다.

 

Q ) 접종은 원활하게 이루어질까요?

 

A ) 이번주는 시범 기간으로 접종인원수를 제한하고 있고 다음주부터 하루 1만 5천 명으로 늘릴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의사가 문진을 1명 당 2분 안에 마쳐야 하기 때문에 문진 시간이 길어지거나 예약시간에 맞게 오지 않은 사람이 많아진다면 목표 달성이 어려워 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백신은 3일 전에 막 승인 받은 모더나(MRNA)사의 백신이 사용되며 일본의 각 행정구역 내에서도 대규모 접종을 결정한 곳이 늘고 있습니다. 이번 접종은 이러한 케이스들의 표본이 될 수 있는 만큼, 어떠한 과제들이 발견되고 이후 어떻게 극복해 갈 것인가가 주목 받고 있습니다.

 

링크

https://www.nhk.or.jp/kaisetsu-blog/300/44963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