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통번역대학원에 입학하고 1개월 하고도 12일이 지났다. 애초에 실력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고 들어왔지만... 역시 가끔은 자신감을 잃기도 하고 가끔은 짧게만 느껴지는 2년동안 충분히 성장할 수 있을지 걱정되기도 한다. 그래도 좋아하는 분야의 공부를(애초에 공부를 싫어하는 인간이) 오로지 실력향상만을 위해서 깊게 몰두해서 할 수 있다는 점은 통번역대학원만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이지 않을까? 1달 조금넘게 공부를 하면서 느낀 점은 (제주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후기이므로 다른 통번역대학원과는 다를 수 있음) 1. 철저하게 실용주의적인 수업이 주를 이룬다. 애초에 학문을 탐구하기 위한 입학이 아닌 현장에 나가서 당장 통역이 가능하도록 기술을 지도해주는 학교인 만큼 1학년인 현재는 순차통역을 위한 훈련과정으로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