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전기차(EV)의 리콜이 이어지고 있다. 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것은 배터리,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이다. 한국에서는 자동차 기업과 배터리 기업, 정부기관 중 누가 책임을 질 것인가에 대한 싸움으로 발전했다. EV용 배터리는 한국기업들이 큰 지분을 가지고 있는 분야지만 이번 세계적인 리콜로 의해 중장기적인 지분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BMS업데이트가 리콜인가 논쟁의 방아쇠를 당긴 것은 한국 현대자동차의 EV(코나 일렉트릭)의 리콜 사건이다. 10월 16일 현대 자동차는 대상 차량의 회수를 개시했다. 한국 국토교통부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EV의 리콜을 시행하고 있었다. 리콜 대상은 2017년 9월부터 2020년 3월에 생산된 차랑이며 대상 차량수는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