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따른 경기침체로부터 회복 국면으로 돌아선 일본 기업들의 2020년 4월~8월 분기 결산은 ‘새로운 시대’에 얼마나 적응했느냐에 따라 명암이 갈렸다. 주요 기업의 이익증가율 랭킹을 작성해 본 결과 일본 식품 기업 ‘아지노모토(味の素)’가 5위에 올랐다. 집콕 소비로 냉동식품과 조미료 판매가 증가했을 뿐 아니라 반도체 관련 전자재료 매출도 증가했다. 20년 3월 결산에서 시가총액 1000억 엔 이상의 상장기업(금융, 결산기 변경 등은 제외)을 닛케이 신문(日経新聞)에서 집계했다. 순이익 증가율 랭킹은 2020년 4~9월 분기와 작년 같은 분기 성적이 최종 흑자인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아지노모토(味の素)’의 연결 순이익(국제회계기준)은 전년도 같은 분기 기준 5.2배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