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공부[言葉の勉強]/일본기사번역

아라시는 일본 도쿄올림픽 내비게이터 '실격', 응원은 커녕 페스티벌 사건으로 국립경기장에 '먹칠'

황구름 2020. 10. 28. 16:00

쟈니스의 인가 그룹 ‘아라시()’가 프로야구 공식전을 2번에 걸쳐 중단시킨 소동이 수습되지 않고 있다. 취재에 따르면 국립경기장을 관할하는 일본 스포츠 진흥 센터(JSC)가 인근 주민들을 배려해 달라고 사전 요청을 했었다는 것이 판명됐다. 그리고 현재 국립경기장을 대관한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도 기획내용에 관련해서는 세부적인 내용은 모르고 있었다는 것도 알게 됐다. 대회 분위기를 흐리는 행위에 관계자로부터 ‘도쿄 올림픽 스페셜 내비게이터는 실격’이라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마츠모토준#松本潤

소동이 일어난 것은 24일 이었다. 11월 3일 방송되는 무관객 라이브 ‘아라시 페스티벌(嵐フェス) 2020 at 국립경기장’의 녹화 중 성대한 폭죽과 그 연기 그리고 날려 보낸 대량의 풍선이 인접한 진구(神宮) 구장에서 열리고 있던 요구르트-쥬니치전을 2번에 걸쳐 중단시킨 것이다.

쟈니스 사무소는 당일 공식 사이트에서 ‘진구(神宮) 구장, 양 구단 선수를 비롯한 관계자, 시청자 분들에게 피해를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라는 사죄의 글을 발표했지만 아라시 멤버들은 침묵을 지키고 있다. 특히 연출을 담당한 마츠모토 준(松本潤)에게는 해명할 책임이 있다며 추궁받고 있다.


어느 방송 관계자는 “어쨌든 공식 사이트에서 사죄문을 게시했으니 괜찮지 않냐는 인식이 있겠죠. 서둘러서 ‘마무리’ 하려고 필사적일 겁니다’고 이야기하지만 한편으로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예능 프로 간부의 입에서는 이러한 증언도 나오고 있다. “사실은 야쿠르트, 쥬니치 양구단에는 아라시 5명의 이름으로 사과문을 보냈지만 이런 모습을 어필하는 일은 볼품없다는 것이 사무소의 판단이다. 하지만 이 이상 아라시가 상처 입는다면 그 사죄문을 공표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그렇다고 해도 ‘저질러 버렸다’는 것은 사실이기에 비난하는 목소리가 이어지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2008년부터 라이브를 개최해 온 국립경기장은 아라시 페스티벌에게는 ‘성지(聖地)’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11월 3일에는 올 해가 거의 지나가서 활동을 쉬기로 한 아라시의 데뷔 기념일이다. 관계자는 ‘그런 기념적인 라이브인데 프로야구 공식전을 2번이나 중단시킨 것은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하지만 문제는 그뿐 아니다. 내년으로 연기된 도쿄 올림픽에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이다.

 

국립경기장은 현재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대회를 위해 경기장을 관할하는 JSC가 대회조직위원회에 대관해주는 형식으로 되어있다. JSC는 ‘외부인원이 사용하는 경우에는 인근 주민들을 충분히 고려해달라고 사전에 요청했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조직위원회에도 쟈니스 사무소에서 녹화 전에 기획 내용에 대한 설명이 있었는지 물어보자 ‘전체적인 이벤트의 개요는 인식, 이해하고 있었지만 풍선의 양 같은 세세한 연출은 모르고 있었습니다’라고 답했다.

즉, JSC가 주의를 줬었음에도 불구하고 쟈니스 사무소는 조직위원회에는 충분한 설명을 하지 않은 채 라이브를 ‘결행’했다는 것이다. 조직위원회에는 당일 중 쟈니스에서 이번 사건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고 하지만 이래선 비난을 받아도 어쩔 수가 없다.

대회 관계자도 쓴소리를 내뱉었다.

 ‘새롭게 개장한 국립경기장은 도쿄 올림픽의 상징 같은 장소입니다. 개회식, 폐회식도 여기서 치러집니다. 그렇지 않아도 도쿄 올림픽은 비난받고 있고 코로나 사태로 개최 자체도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전국민적 인기의 아라시가 라이브를 하는 것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려는 의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어버리면… 야구는 도쿄 올림픽 정식 종목인데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라이브가 프로야구 시합을 중단시키다니, 생각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아라시는 작년 ‘NHK 도쿄 2020 올림픽패럴림픽 방송 스페셜 내비게이터’에 취임했다. NHK의 방송 ‘2020 스타디움’에 출연하는 등 도쿄 올림픽을 지지해 왔다.

예능 프로 관계자는 “응원은커녕 오히려 먹칠을 해버렸습니다. 이번 실수에 멤버들이 침묵하고 있으니 스페셜 내비게이터 자격은 있을지 모르겠네요. 이대로는 내비게이터 ‘실격’이지 않을까요?”라고 가차 없이 이야기했다.

 

이미 사태를 파악 중인 JSC는 ‘이후에도 사용할 때는 주최자 측과 충분한 협의를 거친 후 진행하고 싶다’고 한다. 단지 활동을 쉬고 있는 아라시가 국립경기장에서 라이브를 진행할 일은 없지만 말이다.


안녕하세요 황구름입니다:)

 

오늘도 제가 좋아하는 그룹 '아라시(嵐)'의 기사이지만... 좋은 기사는 아니라서 마음이 아픕니다ㅠ

어제 올린 아라시 페스티벌 소동으로 인해 내년 도쿄올림픽 내비게이터 자격이 위험하다는 기사가 있어 가져와봤습니다. 아라시 멤버들은 이미 양구단에 사과문을 보냈다고는 하는데요. 소속사 측에서 이미지 때문인지 이를 감추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와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긴 합니다...!

 

오늘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밑에 기사 원문과 링크 첨부했습니다.

 

해당기사링크

news.yahoo.co.jp/articles/dd3649f1018e1d299b3b40568fec7c1296f4cb40

嵐は東京五輪ナビゲーター「失格」 応援どころか…フェス騒動で国立競技場に〝泥〟

 

ジャニーズの人気グループ「嵐」が、プロ野球の公式戦を2度にわたって中断させた騒動が収まらない。本紙の取材によると、国立競技場を管轄する日本スポーツ振興センター(JSC)が近隣に配慮するよう事前に要請していたことが判明。また現在、同競技場を借り受けている東京五輪・パラリンピック組織委員会も、企画内容について大枠でしか知らされていなかったことが分かった。大会機運に水を差しかねない行為に、関係者から〝東京大会スペシャルナビゲーター失格〟の声まで上がっている――。

 

騒動が起こったのは24日だった。11月3日に配信される無観客ライブ「嵐フェス 2020 at 国立競技場」の収録の際、盛大な花火とその煙、また飛ばした大量の風船が隣接する神宮球場で行われていたヤクルト―中日戦を2度にわたって中断させたのだ。

 

ジャニーズ事務所は同日、公式サイトで「神宮球場、両球団選手及び関係者、視聴者の皆さまには、ご迷惑をお掛け致しました事を、深くお詫び申し上げます」と謝罪コメントを発表したものの、嵐メンバーはダンマリ。特に演出を担当する松本潤には説明責任が求められている。

 

あるテレビ関係者は「とりあえず公式サイトで謝罪文を掲出したからいいでしょ、という認識なんでしょう。早く〝幕引き〟させようと必死なんだと思います」と指摘するが、一方で事情に詳しい芸能プロ幹部からはこんな証言も出ている。「実はヤクルト、中日の両球団には嵐のメンバー5人の連名で謝罪文を送っているんですが、このことをアピールするのはカッコ悪いというのが事務所の考え。ただ、これ以上、嵐が傷つくならその謝罪文を公開するしかないんじゃないかな」

 

とはいえ〝やらかしてしまった〟ことは事実で批判の声が止まないのも無理はない。

 

2008年からライブを行ってきた国立競技場は、嵐ファンにとって〝聖地〟だ。しかも11月3日は、今年いっぱいで活動を休止する同グループのデビュー記念日にあたる。「そんなメモリアルなライブなのに、プロ野球の公式戦を2度も中断させたのは痛すぎる」と同関係者は言う。

 

だが、問題はそれだけではない。来年に延期された東京五輪にも水を差しかねないのだ。

 

国立競技場は現在、東京五輪・パラリンピック大会のため、管轄するJSCが大会組織委員会に貸し出す形をとっている。JSCは「外部の方がお使いになる場合は、近隣に十分配慮してくださいと事前に要請していた」と明かした。

 

そこで組織委員会にも、ジャニーズ事務所から収録前に企画内容の説明があったのか、本紙が問い合わせたところ「大枠でのイベント概要は認識、理解はしていましたが、風船の量など細かい演出は知らされていませんでした」(広報)と回答した。

 

つまり、JSCが注意喚起していたにもかかわらず、ジャニーズ事務所は組織委員会には十分な説明を怠ったまま、ライブを〝決行〟したことになる。組織委員会には、当日中に今回の件の報告がジャニーズからあったというが、これでは批判されても仕方がない。

 

大会関係者もこう苦言を呈する。

 

「新しく改装された国立競技場は、東京五輪の象徴のような場所です。開会式、閉会式もここで行われる。ただでさえ東京大会は批判されていますし、コロナ禍で開催自体も流動的な状況。でも、国民的な人気がある嵐がライブを行うことで、機運を盛り上げる意図もありました。ところが、こんな形になるとは…。野球は東京五輪の正式種目になっているのに、国立競技場で行ったライブがプロ野球の試合を中断させるなんて、ちょっと考えられませんね」

 

嵐は昨年「NHK東京2020オリンピック・パラリンピック放送スペシャルナビゲーター」に就任。同局の特番「2020スタジアム」に出演するなど、東京五輪を応援してきた側だ。

 

芸能プロ関係者は「応援どころか、むしろ泥を塗ってますね。今回の失態にメンバーたちがダンマリを決め込んでいて、スペシャルナビゲーターの資格はあるのか。このままではナビゲーター〝失格〟なのでは?」と手厳しい。

 

すでに事態を把握しているJSCは「今後も使用する際は、主催者側と十分協議してやっていきたい」としている。ただ活動休止する嵐が国立競技場でライブを行うことは、もうない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