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본격적인 분업은 이후 기술개발의 주된 전장이 될 자율주행시장에서 빠질 수 없는 분야다. 자동차 기업이 과거에 길러온 하드웨어 개발의 경험은 전혀 쓸모없어질 것이다. 소프트웨어나 센서, 인식기술에 강한 기업들은 새롭게 뛰어들 좋은 기회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미국 기업 구글 계열사를 쫓고 있는 미국 인텔 산하의 이스라엘 모빌아이(mobileye)와 소니(sony)는 적극적으로 분업하며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모빌아이의 약진 센서를 포함한 인식 기술에 강한 기업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 우월하다는 증거는 모빌아이가 존재감을 급격히 높이고 있다는 점에 있다. 레벨 1~2 운전 지원으로 약진한 모빌아이가 레벨 4~5의 완전 자율주행으로 미국 웨이모(waymo)를 쫓을 유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