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통번역대학원 3

20210522_제주통대생일기_노트테이킹 연습(一人通訳)

주말이기도해서 동네에 있는 카페에 와서 노트테이킹 연습. 이 카페는 커피 퀄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서 앞으로 자주 애용하고 싶은 곳이다. 저번에는 핸드드립, 이번에는 콜드브루를 마셔봤는데 둘다 내 취향이다. 예전에는 마냥 진한 커피를 좋아했는데 요즘은 연한 커피를 가볍게 마시는게 좋다. 어쨌든 오늘은 一人通訳를 하며 노트테이킹 연습(항상 느끼는건데 一人通訳를 번역하기가 까다롭다). 수업시간에 진행했던 내용을 복습한다. 일본에서 오래 지내본 적이 없다보니 수업중에 일상적인 단어들에서 갑자기 막힐 때가 많아서...주로 일상적인 주제를 다룬 스크립트를 복습한다. 모든 자료를 다 복습하면 좋겠지만 버겁다ㅠ 一人通訳의 기본적인 연습방법은 음성을 듣고 노트테이킹을 하는 연습이 아니라 스크립트를 보고 순차통역 시 필요..

20210519_안세미오름, NHK뉴스저널

요즘 휴일 오전에 오름에 오르는 일에 푹 빠져있다. 오전에 오르면 일단 사람이 별로 없고 햇빛도 그리 강하지 않아서 오름을 충분히 즐길 수가 있다. 게다가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되고 나서는 도통 집 밖을 나가지 않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운동을 해주고 있다. 오늘은 살짝 늦잠을 잤기 때문에(평소에는 7시에 눈이 떠져서 계속 좀비 상태로 있는 경우가 많음) 11시 정도에 집을 슬슬 나와 차를 끌고 '안세미 오름'을 찾았다. 제주도에는 약 360개의 오름이 있다고들 한다. 어떤 사람들은 모든 오름을 올라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신다고 하는데 사실 이 '약 360개' 안에는 오르기 편한 오름도 있고 정말 야산처럼 숲이 우거져있어 가벼운 옷차림으로는 올라갈 수 없는 오름도 있다. 다행히 안세미오..

20210517_노트테이킹

처음으로 올려보는 노트테이킹:) 주제는 아버지에 관한 에세이 약 4분 30초 분량. (수업시간에 한 번 진행했던 내용 복습) 마지막에 '여동생'이 생각이 안나서 한글로 이모토라고 적어놓은거 실화냐 ㅋㅋㅋㅋㅋ 나만 알아볼 수 있으면 된다고는 하지만, 나도 알아볼 수 있을까 싶어지는 이 노트테이킹을 어찌해야 한단 말인가.... 노트테이킹을 하면 할수록 느껴지는 점은 1) 메모리가 엄청 중요하다. 머리로는 큰 흐름을 메모리하고 외우지 못하는 세세한 부분들을 노트테이킹 하라는 반노 교수님의 말씀이 진리인 듯. 2) 간단한 한자 한글자로 퉁칠 수 있는 단어는 초반 한 번만 제대로 적어놓고 계속 약자로 통일해서 밀고 나갈 것. 이 때, 통일성이 굉장히 중요. 3) 마침표를 잘 찍고 역접,병렬, 이유 등의 접속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