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02일 (화) 니무라 신(二村伸) 해설위원 유럽 국가들이 서둘러 대만과의 관계를 강화하려 하고 있습니다. UN에서 대만이 추방되고 UN총회에서 대만의 대표권을 중국에 넘겨주기로 한 결의로부터 50년이 지났다. 지리적 거리 때문에 일본, 미국과는 달리 신중한 입장을 취해왔던 유럽 국가들이 왜 지금에서 대만에 주목하고 있을까. 그 배경과 각국의 속내를 알아봅시다. 우선 유럽과 대만의 최근 관계에 대해 정리해봅시다. ▼ 우선 지난 5월에는 프랑스 상원이 대만의 국제기구 참가를 지지하는 결의안을 가결했습니다. ▼7월, 리투아니아에 대만 공관인 '대만 대표부'를 설치하기로 발표했습니다. '타이베이 대표부'에서 '대만 대표부'로 이름을 바꾸며 사실상 대사관이 개설됐다고도 볼 수 있으며 이에 중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