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황구름입니다
오늘은 황구의~
わがまま日本語!
(내 맘대로 일본어 번역)
심야식당 시즌2로 돌아왔습니다.
심야식당 시즌2는
2011년 10월 18일부터 12월 20일까지 방영 된
총 10부작의 드라마입니다
시즌2부터 새로운 등장인물들이 등장하며
더욱 흥미로운 전개가 펼쳐지는데요~!
시즌1이 심야식당을 소개하고
주요인물들이 베이스를 깔아주는 느낌이었다면~
심야식당 시즌2는 그 기반 위에 새로운 에피소드를 통해
좀 더 깊은 맛을 내는 시즌이었다고 생각합니다^_^
마치 시즌1에서 진한 육수를 우려낸 후에~
시즌 2에서는 그 육수로 맛있는 톤지루를 끓여낸 느낌이었습니다ㅎ
그 중에서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에피소드는 단연
에피소드2 닭튀김과 하이볼!
앞으로도 계속 출현하게 되는 사야가 처음 등장하는 회차죠
(사야 얼굴이 다했다)
(샤아라고 잘 못 읽을 뻔 했다)
개그맨이 돼서 호강시켜 주겠다는
허울뿐인 남자친구를 따라
도쿄로 올라온 사야가
파칭코에서 일하며 뒷바라지를 하는 사이
정작 남자친구(=쓰레기)는 뒤에서
술 마시고 다른여자와 놀아나고…
결국엔 남자친구가 크게 한 번
여름날 옥수수 털리듯 털리고:)
남자친구와 헤어진 사야가 가끔 놀러오게 되었다는
권선징악 사이다 스토리였죠~ㅎㅎ
심야식당의 ‘재밌는 점’이
출현하는 인물들이 각각의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다는 점인데
사야는 젊은 형사의 여동생으로 나오죠!
그리고 특히 이 에피소드를 좋아하는 이유는
요 야쿠자 아저씨~
항상 류 아저씨 뒤에서 건들거리던 쫄따구 겐!
첫 장면에서 툭하고 사야의 가라아게(닭튀김)값을
대신 내고 가더니
후반부에는 쓰레기 남친을
완전 찍어누르는 사이다도 보여주면서
크으~~~~~
했던 에피소드였습니다:)
겐에 가려지긴 했지만
언제든 사시미나 병을 들고 나올 준비가 되어 있는
우리의 마스터도 잊을 수 없겠습니다ㅎㅎ
겐(껄렁한 야쿠자)이 사야의 복수를 해주러
남자친구가 공연하는 극장에 쳐들어 갔을 때
주먹 한 번 휘두르지 않고 한 말이 있는데요
"여자 뒷바라지 시켜서 하는 게 고작 이 일이냐?"
「女に見継がしてこの芸かよ?」
여기서 見継がして는 見継ぐ(みつぐ)라는 계속 지켜보며 돌봐준다는 뜻에
행동의 성격을 부여해주는 ‘す’가 붙어
見継がす가 된 후!
て활용을 해서 見継がして까지 변형 된
꽤나 복잡한 문법의 문장입니다 ㅎㅎ
수 많은 야쿠자들 앞에서 쫄아서
한 마디도 못하는 남자친구를 한심하게 내리까는
사이다 발언이었죠!
(나도 그 정도 수면 쫄 것 같긴 해)
다음에는 심야식당 시즌3~~~~~로 올까 했는데…
시즌 2에 제가 좋아하는 에피소드가 너무 많아서
시즌2 에피소드로 돌아올지도 모르겠네요 ㅎㅎㅎㅎㅎㅎㅎ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J
'언어공부[言葉の勉強] > 드라마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심야식당(深夜食堂)_시즌_1_たまごサンド (0) | 2020.08.2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