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구름 2021. 5. 17. 19:57

#노트테이킹#에세이

 처음으로 올려보는 노트테이킹:)

 

 주제는 아버지에 관한 에세이 약 4분 30초 분량. (수업시간에 한 번 진행했던 내용 복습)

 

 마지막에 '여동생'이 생각이 안나서 한글로 이모토라고 적어놓은거 실화냐 ㅋㅋㅋㅋㅋ

 

 나만 알아볼 수 있으면 된다고는 하지만, 나도 알아볼 수 있을까 싶어지는 이 노트테이킹을 어찌해야 한단 말인가....

 

 노트테이킹을 하면 할수록 느껴지는 점은

 

1) 메모리가 엄청 중요하다. 머리로는 큰 흐름을 메모리하고 외우지 못하는 세세한 부분들을 노트테이킹 하라는 반노 교수님의 말씀이 진리인 듯.

 

2) 간단한 한자 한글자로 퉁칠 수 있는 단어는 초반 한 번만 제대로 적어놓고 계속 약자로 통일해서 밀고 나갈 것. 이 때, 통일성이 굉장히 중요.

 

3) 마침표를 잘 찍고 역접,병렬, 이유 등의 접속사는 반드시 표기할 것. 당연하지만 급하면 자꾸 잊어버리는 부분.

 

 상대방이 말하고자 하는 의중을 정확하게 이야기하고 내 안의 최고의 언어를 선별해서 말을 재창조해내는 작업이 통역이라지만... 내 안에 있는 언어를 쓰다보니 어쩔 수 없이 조금씩 내가 묻어나오는 것 같다. 갈 길이 멀구나~~~~~~